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30일 모바일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시즌4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이어달리기 방식의 ‘떼탈출’ 콘텐츠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메인 에피소드 하나와 스페셜 에피소드 두 개의 구조로 변경하고 각 에피소드를 일정기간 즐길 수 있는 시즌제로 운영키로 했다.

또 떼탈출 플레이나 관련 이벤트에서 ‘빛의 구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한 ‘보따리 박쥐상점’도 추가했다.

시즌4 개편과 함께 떼탈출 새 에피소드 ‘사막도시 요구르카’도 공개됐다. 배를 타고 도착한 도시 요구르카의 항구를 시작으로 시장, 뒷골목, 궁전, 사막, 오아시스 등의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두 스테이지 중 어디로 진행할지 선택하는 갈림길 요소가 구현됐다. 선택에 따라 플레이 타입, 난도, 획득 가능한 아이템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플레이에 대한 동기부여를 더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메인 에피소드 속 미션을 달성하면 요구르카 배경의 이야기 4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새 캐릭터 ‘요거트크림맛 쿠키’도 함께 공개됐다. 이 캐릭터는 일정시간마다 램프 요정을 소환해 장애물을 파괴하거나 양탄자를 타고 쾌속 질주할 수 있다.

지나간 젤리를 대신 획득하고 요거트 별조각 젤리를 생성하는 펫 캐릭터 ‘요술램프’도 함께 추가됐다. 또 양탄자가 날아와 젤리들을 태우고 나갔다가 하얀 요거트크림 젤리를 제공하는 보물 ‘신비의 마법 양탄자’도 공개됐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달 13일 오전 8시까지 미션을 달성하면 새 보물 ‘신비의 마법 양탄자’를 비롯해 12개 보물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내달 29일까지는 접속만 해도 최대 3200 크리스탈과 2200 무지개 큐브, 한정판 젤리 스킨 ‘야쟈수 젤리’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부 이벤트를 이어간다.

이번 개편 작업이 진행된 떼탈출은 지난 2017년 업데이트 당시 유저 호응을 얻으며 순위 역주행 성과로 이어진 이 작품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0위권 밖을 맴돌던 상황에서 떼탈출 등장 이후 20위권까지 급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번 시즌4 개편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이 작품은 또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70~80위권으로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추세라는 점에서 반등 효과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