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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상장 준비 한창…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7-23

최근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끌어모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3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RPG, 팡스카이 등 다수의 업체들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서고 있다. 베스파, SNK 등 최근 상장한 업체들이 아쉬운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어 이들 업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T3엔터테인먼트(회장 김기영)는&지난 22일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상장 목표시기는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 사이다. 이 회사는 내년에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신작 게임 개발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을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

이에 앞서 5월에는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가 미래에셋대우를 상장대표 주간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당시 상장 시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기업공개 일정은 이 회사의 사업 일정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를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업체다. 특히 이 회사는 대형 게임업체인 스마일게이트를 모회사로 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사고 있다.

팡스카이(대표 지헌민)는 지난달 20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363만 6561주, 공모예정 주식수는 20만 6000주다. 이 회사는 최근 게임사업 방향을 다작 위주에서 대작 위주의 소수정예로 변경했다. 하반기 첫 작품으로 웹툰 판권(IP)을 활용한 ‘고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측은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퍼블리싱 기업으로서의 충분한 노하우를 쌓았고 경쟁력을 높였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또 기업공개 이후에도 대형 타이틀 위주의 신작 라인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외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연기한 카카오게임즈 역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적의 시기와 여러 가지 사업적 측면을 고려해 상황을 보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 한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온페이스게임즈가 올해 초 유안타증권과 기업공개 주관사 계약 협약식을 체결하고 2022년 상장을&목표로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주식시장에 잇따라 게임주가 상장되는 등 종목들이 늘어날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신규 게임업체 상장 러시에 보수적인 의견 역시 존재하는 상황이다. 앞서 상장한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현재 부진한 주가 흐름 등을 보이고 있다는 것. 실제 게임주 중 가장 최근 상장한 베스파, SNK 등만해도 상장 이후 약세를 거듭하며 공모가에 크게 못미치는 가격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파티게임즈, 와이디온라인 등은 거래가 정지돼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사례 등으로 인해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 여기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의 캐시카우에 대해서도 평가가 엇갈린다. 또한 앞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점 역시 새로운 게임주 투자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주 시장의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새로운 얼굴들이 잇따라 등장할 경우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개선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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