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대표 구오하이빈)는 내달 26일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에 4.4패치 업데이트 '광란의 전주곡'을 선보인다.

아이덴티티는 최근 유저와 소통하는 인터넷 방송 '34회 레터라이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4.4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주요 퀘스트 '해방전쟁 전후편'을 비롯, 인스턴스 던전, 토벌전, 레이드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4.4 업데이트에서는 '영구 초토지대'와 '성 모샨 식물원(어려움)' 던전이 추가된다. 주작 토벌전과 레이드 '차원의 틈 오메가: 알파편'도 공개된다.

또 나이트, 암흑기사, 사무라이 등 다수의 캐릭터에 대한&전투 기술 밸런스 조정 작업도 진행된다. 이와함께 하우징, 총사령부, 보물찾기, 골드 소서 등에 대한 전방위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아이덴티티는 이후 4.45 패치를 통해 '금단의 땅 에우레카: 피로스 편'과 '힐디브랜드 외전: 홍련편'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캡콤의 '몬스터헌터: 월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포함한 4.36 패치 업데이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잇따라 4.4 패치 소식을 공개하며 유저 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저 행사 '팬 페스티벌'에 대한 일정도 공개됐다.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 9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팬 페스티벌'은 핵심 개발자가 참석해 확장팩 및 굵직한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되는 것은 물론 코스프레 경연, PvP 대회, 라이브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앞서 일본을 비롯해 영국, 미국, 독일 등 해외에서만 진행되다가 지난 2017년 한국에서도 첫 개최됐다.

앞서 첫 '팬 페스티벌'은 7만 7000원대의 유료 티켓 판매에도 불구하고 3200여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2년 만에 두 번째 행사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유저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 작품은 최근&인기작 및 신작 등에 추월을 허용하며 PC방 점유율 순위 30~40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따라서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