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샵(대표 한준)이&최근 웹소설 및 웹툰 플랫폼 조아라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기적의 분식집’을 스팀을 통해 발매했다.
테일즈샵과 조아라 간 협업은 앞서 6월께 론칭한 ‘삼국지: 여포키우기’에 이어 두 번째다. 전작은 모바일 출시 이후 스팀으로 플랫폼이 확대된 반면 이번 신작의 경우 스팀으로 먼저 발매됐다.
이번 신작은&조아라에서 연재된 캘리버 작가의 동명 원작을 활용한 비주얼 노벨 게임으로, 원작의 10년 이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테일즈샵은 '분식집을 운영한다'는 원작 설정을 반영해 시뮬레이션 요소도 구현했다. 요리 스킬 상승 및 레시피 수집 등을 통해 분식집 가치를 높여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소설책 1권 분량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다양한 엔딩이 마련됐다. 성우 연기를 통해 몰입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제휴 행보는 양사 모두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윈윈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비주얼 노벨 제작에 필요한 검증된 판권(IP)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과 웹소설의 수익 다각화 측면에서 양사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양사의 협업 및 웹소설의 게임화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보인다. 또&전작 ‘여포키우기’의 육성 요소에 이어 이번 ‘기적의 분식집’은 경영 및 시뮬레이션이 가미됐다는 점에서 양사가 향후&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