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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캐주얼로 승부`…유저풀 확대 총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12-26

프렌즈레이싱
프렌즈레이싱

카카오게임즈가 퍼즐을 비롯한 캐주얼&장르 집중 전략으로 유저풀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캐주얼 장르에 적합한 수익모델&발굴은&미진해&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지난달 안드로이드OS 기준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월간이용자(MAU)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앱에이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퍼블리셔 MAU는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부두, 슈퍼셀, 넷마블, 펍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6년 리포트 발행 이후 처음이라는 것.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선보인 ‘프렌즈레이싱’의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작품은 론칭 한 달여 만에 누적 이용자가 4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달 기준 MAU 수치도 3위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팝콘’ ‘프렌즈마블’ ‘프렌즈타워’ 등 카카오프렌즈 판권(IP) 기반 라인업을 늘리며 유저풀을 쌓아왔다. 매출 순위 선두권의 MMORPG 경쟁이 아닌 퍼즐 및 보드 등 캐주얼 장르에서의 저변을 확대하는 차별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남궁훈 대표는 지난 2월 간담회에서 프렌즈게임즈에 대해 “레스토랑이 흥망성쇠를 거듭할 때에도 꾸준히 살아남는 분식집 같은 캐주얼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최근 SNS를 통해 이 같은 발언을 회고하며 지난 한해에 대한 평가 및&새해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일일접속자(DAU) 1위 업체가 됐다는 점에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캐주얼 게임에 맞는 사업모델(BM)을 간과함에 따라 큰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는 것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캐주얼 장르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많긴 하지만, 유저가 게임에 지출하는 비용이 RPG 장르 대비 적은 편이다.&대신 인앱결제가 아닌&광고를 통해 수익을 거두는&업체도 적지 않다.&낮은 객단가를 유저풀로 극복하는 방식이다.&그러나 남궁 대표 발언을 비춰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 같은 광고 수익화 방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사진=남궁훈
사진=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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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대표는&“캐주얼 시장을 지향하면서도 수익모델 측면에서는 다른 업체들과 똑같은 길을 걸었다”면서 “이제라도 전열을 정비, 광고 BM을 적절히 도입하며 DAU 기반의 사업자로서 기본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일찌감치 광고 수익화 방안을 모색해 온 업체다.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톡 게임 탭 신설 및 HTML5 기반 ‘스낵게임’ 서비스 등을 통한 수익모델 다각화 시도를 거듭해왔다. 이 같은 경험이 시행착오를 줄이며&사업모델 고도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 설립이 발표되며&도약을 위한 준비 기간이 됐다는 평도 적지 않다. 따라서&내년부터는&그간의 경험을 발판 삼아&광고 수익화 등을 고려해 제작된&작품들이 출시될 것으로&관측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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