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게임주, 中 게임산업 규제 우려에 직격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12-10

중국의 게임 산업 규제 소식에 국내 게임주가 다시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다수의 게임업체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게임 산업 규제 소식이 미중 무역 전쟁 우려와 맞물리며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웹젠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12.75%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중국의 게임 산업 규제 소식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 회사의 게임사업 중 중국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웹젠과 마찬가지로 중국 비중이 큰 위메이드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거래일 대비 9.68%의 하락세가 나타냈다. 이 회사의 경우 조인트벤처를 비롯해 ‘미르의전설’ 판권(IP) 신작 등 게임 사업에서 중국관련 비중이 크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이 회사는 지난 7일 경영권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완료하고, 10거래일 만에 거래재개가 이뤄졌지만&이날 17.45%의 급락세가 나타난 것. 이는 최근 이 회사가 출시한 ‘외모지상주의’의 아쉬운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증시 전반의 상황이 좋지 못했고, 10거래일만의 거래 재개에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선데이토즈가 8.52%, 펄어비스 7.58%, 조이시티&7.2%, 와이제이엠게임즈 6.32% 등 다수의 업체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이날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 같은 하락장 속에서도 엔씨소프트는 탄탄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1.84%의 상승세를 보였다. 또 룽투코리아 1.63%, 플레이위드 1.35%, 엔터메이트 0.51% 등 일부 업체가 강보합세로 이날 거래를 마쳐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시장 분위기 악화의 원인으로 중국의 게임산업 규제를 꼽았다. 최근 중국정부가 설립한 온라인 게임 도덕위원회가&20개의 온라인 게임 중 9개 게임에 대해 서비스를 승인하지 않은 것. 판호 발급 중단으로 신작 출시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기존 서비스 게임에 대해서도 규제 우려가 발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미중 무역전쟁 우려 역시 다시 발생하며 증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이날 코스닥 지수 2.18%, 코스피 지수 1.06%의 내림세가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날 게임주 주가 변동과 관련해 기존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중국 게임산업 규제 우려가 맞물리며 낙폭을 크게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