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철권 성지' 그린게임랜드 폐업

1997년 개점 이후 21년간 영업을 계속해 오던 게임센터인 서울 대림동 '그랜게임랜드'가 최근 폐업해 유저들의 아쉬움을 남겨.

이 매장은 개점 이후 '철권'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서비스 하면서 국내 '철권' 붐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철저한 기기 관리와 커스텀 기판 공급 등을 통해 고수를 넘어 프로게이머가 배출되기도 했고, e스포츠 방송의 기술 지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던 경영 악화에 건물 리모델링 및 임대료 인상 등의 요소가 겹치면서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오락실 점주는 다른 장소에 새롭게 게임센터를 오픈할 계획은 없으며,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며 아쉽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유저들 역시 최근 유명 게임 매장이 하나 둘 폐업하면서 시대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말해. 게임 트렌드가 완전히 아케이드 게임장에서 온라인, 모바일 등으로 옮겨가면서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인지하고는 있으나, 오프라인 매장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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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모바일게임 '복학왕' 내달 서비스 종료

뉴에프오가 내달 5일 네이버 웹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복학왕’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미 게임 내 결제 기능을 중지했으며 내달 13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이 작품은 ‘패션왕’에 이어 인기리 연재되는 웹툰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지난 3월 출시 이후 약 6개월 만에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웹툰 원작 게임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실패 사례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웹툰 판권(IP) 사업이 위축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하기도.&

한편 한 유저는 콘텐츠의 재미보다는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등 운영 측면에서의 문제가 컸다고 지적. 일각에선 일찌감치 방치 상태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던 상황이었다면서 결국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국감서 ‘배그’ 핵 문제 지적 환영”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이 장병규 블루홀&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배틀그라운드’ 핵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져 유저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고.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이 작품의 핵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동섭 의원의 질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일각에서는 특정 게임의 핵 문제가 왜 국정감사에서 언급됐는지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전범기 디자인 아이템 문제 등은&왜 언급되지 않았냐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기도.

업계 한 관계자는 “특정 게임의 핵 문제가 문화부 국정감사에서&언급된 것은&이례적인 일”이라며 “게임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기자/김용석기자/강인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