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이 빠지며 약세를 기록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기도 했으나 일부 경협주에만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업체들의 실적 발표와 맞물려 급변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펄어비스는 호실적에 강세를 기록했으나 네오위즈는 큰 폭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급락하는 등 상반된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7포인트(0.59%) 하락한 784.8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부터 매일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전주 대비 4포인트 떨어진 약보합세로 한주를 보냈다.

이날 게임주는 14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8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 외에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06%(125원) 상승한 25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네오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22%(1550원) 떨어진 1만 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 급락하며 전주 대비 750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92포인트(0.90%) 하락한 2282.7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부터 3거래일 강세를 이어왔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4%(3000원) 오른 36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약세를 거듭하다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9%(1000원) 상승한 1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마찬가지로 사흘간 약세를 보이다 이날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12%(2100원) 떨어진 6만 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하루 만에 약세 전환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