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텐센트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신작을 발표해 화제다.

텐센트는 최근 신작 발표회에서 ‘라그나로크’ 판권(IP)을 활용한 MMORPG 모바일게임을 내년 선보일 라인업 중 하나로 공개했다.

텐센트는 모바일게임 사업 5주년 기념 자리에서 중국에 론칭할 20개 신작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제)’가 포함됐다. 이 작품은 그라비티와 상하이더드림네트워크테크놀로지, 환러엔터테인먼트테크놀러지 3사가 공동 개발한다.

이번 신작은 개발 중인 영상이 공개돼 유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원작의 인기 요소인 ‘모험’과 ‘사랑’이 재현된 가운데 날씨 변화, NPC 친밀도, 이스터에그 탐색 등 보다 자유도 높은 콘텐츠가 제공된다는 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라비티 측은 1000여개 코스튬을 비롯해 펫 시스템, 이모티콘 등 유저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현지 업체들과 협업을 통한 완성도 높이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등장해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서 현지 주요 마켓 매출 순위 선두권에 안착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도 이번 신작의 기대감을 더하는 부분이다. 또 흥행성이 검증된 IP와 중국 최대 게임 업체 텐센트의 퍼블리싱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