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2% 증가한 630억 2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0.4% 증가한 83억 20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대만과 한국에서 론칭한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인기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앞서 선보인 대만에서 10개월 간 상위권을 유지해 온 가운데 4.0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현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출시한 한국에서도 론칭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흥행세를 보여왔다. 이후 지속적인 프로모션 및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