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늦어도 9월께&2D 그래픽의 RPG ‘에픽세븐’을 정식 론칭한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3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모바일게임 ‘에픽세븐’ 간담회를 갖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슈퍼크리에이티브(대표 강기현, 김형석)가 약 3년 간 개발한 이 작품은 2D 그래픽 기반의 턴제 RPG로, 모든 캐릭터에 초당 30프레임 이상의&고해상도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이 구현됐다. 주요 이야기 전개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별 스토리 및 외전 등을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31일부터 사전 예약 신청을 접수하는 등 론칭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자체 개발 ‘유나’ 엔진을 통해 제작돼 고품질의 연출을 저사양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D 아트에 특화된 제작툴로 4K 수준 해상도에서도 실행 로딩이 1초 이내 완료될 정도로 최적화 성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기존 RPG가 성장에 치중했다면, 이 작품은 탐험의 재미와 이야기 전개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창세기전’ ‘테일즈위버’ ‘마그나카르타’ 등에 참여한 작가진이 역량을 발휘해 왔으며 중요한 내용에서는 애니메이션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더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턴제 전투 기반의 PvP 재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전략성과&속도감을 살리는 방안을 고민해왔다.&또 오브젝트 및 분기점을 통해 다양한 플레이 패턴이 제시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 회사는 독보적인 2D 퀄리티의 대체 불가능한 감성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20년 이상 명맥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새 애니메이션 영상이 공개됐으며&코스프레팀 ‘Rz cos’의 주요 캐릭터 코스프레 이벤트도 진행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