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들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여름 방학 및 휴가 시즌을 맞이해 대대적인 여름 업데이트 공세를 펼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 엑스엘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업체들은 자사가 서비스 중인 작품에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바람의나라’에 여름 대규모 ‘이런 이런’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업데이트는 19일, 내달 2일, 16일 등 세 차례에 나뉘어 실시되며 새 캐릭터 영술사, 차사 등이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또 19일 ‘마비노기’에 챕터 7 아포칼립스를 추가하며, ‘서든어택’에 내달까지 두 달여간 네 번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 최관호)는&5일 ‘아키에이지’에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히라마’를 선보였다. 이 업데이트는 지난 1월 송재경 대표가 PD로 복귀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다. 이를 통해 히라마 산맥 서부지역을 주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몬스터, 아이템 등이 등장했다. 또한 제이크가 돌아왔다 이벤트를 통해 커브드 모니터, 게이밍 마우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최근 ‘테일즈런너’에 천사와 악마의 전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카오스 제로를 업데이트했다. 뿐만 아니라 11일 카오스 점령전, 18일 챔피언십 리그, 25일 경계의 사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이며 작품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구오하이빈)도&‘드래곤네스트’에 새 전직 나이티스를 선보였다. 또한 분열의 네스트를 콘센트로 한 신규 던전 ‘트라이얼 네스트’를 오픈했고, 게임 모드 분열의 핵을 추가했다. 아울러 요일별로 오픈되는 던전이 달라지는 시공의 분열 지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등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중인 대다수의 업체가 서비스 중인 각 작품에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 프로모션을 펼치며 유저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의 경우 방학 및 휴가철이 겹쳐있는 여름시즌이 전통적인 성수기라며, PC방 등 온라인 게임 관련 시장 전반이 한동안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