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무역 관세 갈등 고조로 인한 증시 위축 분위기가 계속됐다. 그러나 우리 증시에 미칠 충격파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잇따르며 막판 회복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도 증시 분위기에 따라 뒤늦은 회복세를 보인 사례가 나타났다. 와이디는 유상증자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를 기록했으며, 넥슨지티도 특별한 호재 없이 10%대의 오름세를 보이는 등 돌연 주가가 반전하는 업체가 나타났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84포인트(1.86%) 상승한 808.8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약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비교적 큰 폭으로 회복하며 800선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게임주는 26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7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파티게임즈 주가는 거래가 정지됨에 따라 변동 없이 한주를 보냈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98%(255원) 상승한 4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약 2주만에 4500원대를 회복했다.

액션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4%(140원) 떨어진 58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일부터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 640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32포인트(0.67%) 상승한 2272.8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부터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4%(2000원) 떨어진 36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2%(500원) 상승한 15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하루 만에 강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3500원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6%(300원) 오른 6만 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일부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700원 상승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