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막판 반등세로 한주를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여파에 탄력을 받지 못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회복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사업 확대 및 신작 발표 등의 호재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가상현실(VR)과 e스포츠 접목 테마파크 오픈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으나 하루에 그쳤다.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프리스톤 테일M’ 중국 테스트 소식보다는 지분 투자에 따른 파트너십을 맺은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예비심사 통과 소식에 강세를 기록했다. 액션스퀘어 주가도 ‘블레이드2’ 서비스 계획을 밝힌 간담회 효과는 미미했으나 막판 급등세를 보이며 한주를 마쳤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5포인트(0.49%) 상승한 830.2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일부터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36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19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3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를 제외하고 조이맥스가 전거래일과 변동없는 1만 1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84%(270원) 상승한 3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5거래일 간 약세를 기록하다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신스타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11%(115원) 하락한 2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0일부터 3거래일 간 오름세를 보이지 못한 가운데 전주 대비 14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39포인트(0.82%) 상승한 2357.2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5거래일 간의 약세를 뒤집는데 성공했으나 다시 등락을 거듭하며 전주 대비 약 47포인트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2%(9500원) 오른 37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약 두 달 만에 37만원대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32%(5000원) 상승한 15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이틀 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6500원 올랐다.

NHN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6%(100원) 떨어진 6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0일 반등하기도 했으나 다시 이틀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한주를 보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