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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카카오게임즈가 마침내 코스닥 상장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입성이 게임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비심사를 통과한 카카오게임즈는 우량기업 패스트트랙 적용을 받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3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2% 늘어난 38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카카오 게임 사업 부문 통합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이날&발표한 보고서에서 기존 목표주가에 반영한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는 1조1700억원 수준인데 이보다 높은 가격에서 공모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은&게임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퍼블리싱 및 채널링을 통해 다수의 작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이미 게임업계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 및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이미 라인업 확보를 위해 다수의 게임 업체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블루홀, 와이디온라인, 룽투코리아 등 15개 업체에 총 477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상장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기업 인수합병(M&A) 및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2 for kakao(이하 블레이드2)'를 시작으로 연내 2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신작의 흥행 성공을 위해 마케팅 등에 집중 투자할 경우&각 작품의 흥행 가능성도 높아져 시장 전체의 규모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넷마블, 펄어비스에 이어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으로 게임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카카오게임즈가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마무리짓는다면 여러모로 게임시장에&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