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약 한 달간 치러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게임업체들이 월드컵 및 축구를 소재로 하는 이벤트 공세에 나선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등 주요업체들이 월드컵을 맞아 각 업체가 서비스하고 있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를 펼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내달 4일까지 주말 중 온라인 게임 ‘아이온’에 동글동글 레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간 중 라크룸 지역에서 축구 요정, 커다란 축구공 등 레이드 몬스터가 등장하며, 몬스터를 사냥하면 불꽃 선물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내달 18일까지 ‘피파 온라인 4’에 월드컵 기념 이벤트를 갖는다. 기간 중 유저는 일정 횟수 이상 플레이를 통해 유럽 브론즈 선수팩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한국 대표팀 경기가 치러지는 18일과 23일, 27일에는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된다.

또&‘서든어택’에 축구장 콘센트의 신규 맵 웨어스타디움이 추가됐고,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에 단색 축구 유니폼 등을 지급하는 야생 공놀이 대잔치 이벤트를 갖는다.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에 축구 페스티벌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유저는 내달 12일까지 축구 아이템을 모아 스킬북, 랜덤권 등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또한 결투장 배경이 축구장으로 변경되고, 한국팀 경기 날 접속하면 득점 골 개수에 따라 고급계약서 등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신 천상비’ ‘슬러거’ ‘아바’ ‘피망뉴맞고’ ‘섯다’ 등 다양한 작품에 월드컵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접속 유저들에게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가 모바일 게임 ‘드래곤네스트M’에 축구 페스티벌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한국전 경기에 결과에 따라 희귀한 정령알 또는 판도라 행운 선물, 녹색 마노 중 한 아이템을 100%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경기결과를 예측하고 결과에 따라 아이템으 획득할 수 있으며,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희귀 정령 뽑기 쿠폰 등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또한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내달 15일까지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 ‘라그나로크R’ 등 세 작품에 축구 축제 맞이 이벤트를 갖는다. 한국팀이 넣은 골수에 따라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경기에 승리하게 되면 모험가 동전 및 고급 전투 경험치 물약 등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월드컵 기간 중 축구를 소재로 한 이벤트 및 한국팀 경기 결과에 따라 아이템을 제공하며 세몰이에 나선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