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증시가 막판 하락세를 보였다. 기대감보다는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기대작 론칭 및 해외 수출 성과 확대 등에 따라 등락폭이 크게 나타나는 한주였다. 한주 내내 강세를 기록한 사례도 나타났으며 오름세를 이어가다 급락하는 등 업체별 온도차가 컸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43포인트(1.06%) 하락한 878.4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반등하며 880선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하루 만에 큰 낙폭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약 5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13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7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 외에 엔터메이트와 바른손이앤에이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액션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56%(390원) 오른 8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네오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8%(1000원) 떨어진 2만 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29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포인트(0.76%) 하락한 2451.5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5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40%(1만 2000원) 오른 36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하며 전주 대비 15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5%(3000원) 하락한 15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름세 대비 큰 낙폭을 보이며 전주 대비 3500원 떨어졌다.
NHN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5%(1200원) 상승한 6만 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일부터 5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약 70일 만에 6만 9000원대까지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