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향후 게임 라인업과 일정을 고려할 경우 대감으로 인한 주가상승이 예상됐다.

15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교보증권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게임업체들이 서구&지역에 진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게임업체는 이 회사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분기 이 회사의 실적에 대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원화 강세로 인한 해외 매출 하락과 프로모션 종료에 따른 계절적 영향을 꼽았다. 하지만 2분기부터 ‘서머너즈 워’ 업데이트, 출시 4주년 이벤트에 따른 매출 반등을 전망했다.

또한 앞서 컨퍼런스 콜을 통해 3분기에 출시될&‘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일정을 확인했고, 주요 SNS에 올라온 게시물 수를 고려하면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작품이 현재 사내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으며, ‘서머너즈 워 MMO’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8월부터 ‘서머너즈 워’ 대륙컵결선이 지역별로 개최될 예정임을 덧붙이며, 향후 게임 라인업과 일정을 고려하면 이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는 구간이라고 이 보고서는 판단했다.

여기에 이 보고서는 이 회사의 단일 게임(‘서머너즈 워’) 의존도에 대한 디스카운트보다 웨스턴 지역에서 향후 신작 게임 성공 가능성, 기존 작품의 e스포츠화에 대한 매력이 더 돋보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게임사들이 유저들의 특징 및 문화 차이로 웨스턴 지역에 진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해당 지역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게입업체는 이 회사가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각각 매수, 23만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게임 업종 내 톱픽의견도 지속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