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계 매수세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전까지 성장세를 주도했던 제약 및 바이오 주식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지난주에 이어 실적 전망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 가운데 일부 업체 주가는 지분 투자를 비롯해 사업 확대 등에 영향을 받아 급변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4포인트(0.72%) 상승한 889.1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다 이날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 약 2포인 하락하며 한주를 보냈다.

이날 게임주는 15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1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컴투스, 조이맥스, 액션스퀘어 등 5개사 주가는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엔터메이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33%(170원) 상승한 2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간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80원 올랐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15%(95원) 하락한 29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77포인트(0.39%) 떨어진 2476.3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하며 전주 대비 약 20포인트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8%(9000원) 하락한 36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간 약세를 거듭하며 약 8개월 만에 36만원대로 밀려났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7%(1000원) 떨어진 12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도 이틀 연속 약세와 함께 전주 대비 1만원 하락하며 한주를 보냈다.

NHN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1600원) 하락한 6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역시 전거래일에 이어 약세를 반복하며 약 7개월 만에 6만 2000원대까지 떨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