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펄어비스에 대해 증권사 등이 잇따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증권사 등은 펄어비스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각 보고서는&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 및 세부 분석에 대해선 차이를 보였으나 이 회사의 향후 전망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검은사막’의 인기 반등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로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인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액 749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3분기 대만 및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북미ㆍ유럽, 일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검은사막’ 콘솔 버전이 여름 엑스박스 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 작품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고 회사의 신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이 보고서는 이 회사가 ‘검은사막’ 콘솔 버전 출시 전까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 30만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가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를 시작으로 이익 성장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검은사막’이 출시 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이 회사가 이 작품의 자체 퍼블리싱 비중을 확대해 총매출대비 이익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다수의 신규게임 출시, 플랫폼 및 서비스 지역 다변화를 통해 벨류에이션 할인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각각 매수, 29만원으로 설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회사가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799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한중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 작품이 올해 중국에서 가장 기대되는 온라인 게임 1위에 선정된 만큼 실제 판호 발급 이후에는 실적 추정치가 대폭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또한 이 회사에 투자포인트로 국내 ‘검은사막 모바일’의 안정적 매출유지,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진출, 콘솔 등 플랫폼 확장에 따른 이익개선, 판호 발급 기대감 확대를 꼽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모바일 출시로 일시적 모멘텀 해소기에 진입했으나 기다리는 모멘텀이 더 크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각각 30만원, 매수를 유지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