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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MORPG 두작품 운명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4-06

사진
사진 왼쪽부터 '클로저스' '소울워커'

'클로저스'와 '소울워커' 등 MORPG 장르를 대표하는 두 작품이 최근 메갈리아 논란으로 희비가 엇갈라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이 서비스하는 ‘클로저스’가 PC방 순위권에서 자취를 감춘 반면 스마일게이트의 ‘소울워커’가 급상승하며 20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발생한 두 작품의 원화가의 메갈리아 논란에 대해 넥슨의 경우 미온적으로 대처한 반면 스마이게이트는 적극적으로 나서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두 업체의 향후 대응에 따라 순위가 다시 뒤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달 ‘클로저스’ 제작에 참여한 원화가의 SNS 활동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지만 해당 제작자를 안고 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많은 유저들이 실망감을 나타냈다.

반면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스마일게이트는 ‘소울워커’의 해당 제작물을 교체하겠다는 강경 대응에 나서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클로저스’ 유저들이 ‘소울워커’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하며 두 작품 간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소울워커’는 이전까지 PC방 인기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는 침체된 분위기를 거듭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순위가 급상승해 현재 20위권에 안착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같은&급격한 쏠림 현상으로 발생한 서버 혼잡 상황 해결에 나서는 등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또 복귀 및 새롭게 유입된 유저 안착 이벤트를 통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반면 ‘클로저스’의 경우 최근 PC방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유저 이탈로 인해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이 작품의 개발 업체인 나딕게임즈의 유병휘 총괄PD가&최근 논란이 됐던 원화가의 제작물을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유 PD는 “내달까지 이슈가 됐던 일러스트를 전부 바꾸겠다”면서 “사회의 긍정적 가치를 훼손시키는 사상이나 모든 행동에 반대하고, 미숙한 대처에 대해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올해 서버 및 클라이언트 최적화를 비롯해 RvR 요소가 구현된 새 던전 ‘몽환세계: 연무극장’, 시즌3 첫 번째 이야기 ‘사냥꾼의 밤’, 14번째 캐릭터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3개 캐릭터가 하나의 팀으로 구성되는 방식의 새로운 전직 ‘태스크 포스’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행보는 회사 측의 대처에 실망하고 떠난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 내용이 6월께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당장의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없지 않다.

또 스마일게이트도&'소울워커'도 급격한 흥행세에 따른 부작용을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거 유입된 유저들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이전까지 문제로 지적됐던 새로운 콘텐츠 수급이&계속 미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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