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넷마블 연예사업 본격 투자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4-04

넷마블은
넷마블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막대한 지분을 투자하며 음원과 게임을 접목시킨 사업에 나섰다. 사진은 현재 개발 중인 시네마틱 게임 'BTS 월드'

넷마블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막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과 음악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향후 시너지를 발휘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4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에 총 201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실시했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빅히트와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넷마블의 공격적인 비 게임분야 투자는 지난 2월 박성훈 전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 및 로엔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이 회사의 각자 대표로 내정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넷마블은 전달 30일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음원,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 유통, 판매, 판권구입, 배급, 상영 관련사업'을 추가하면서 이번 연예기획사 인수를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게임과 음악을 접목시킨 콘텐츠를 시작으로 음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시네마틱 게임 'BTS 월드'를 공개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높이는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이같은 행보는 넷마블뿐만 아니라 타 게임 업체들에게서도 관측되고 있다. 게임분야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업체로는 바른손이앤에이와 스마일게이트가 대표적으로 꼽히고&있다. 두 업체 모두 영화산업에 투자하면서 꾸준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바른손의 경우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시작으로 '마더' '표적' '희생부활자' 등에 투자를 실시해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을 거둔 바 있고, 스마일게이트 역시 '도가니' '연가시' '설국열차' '명량' 등을 통해 투자 대비 큰 성과를 냈다.

게임과 음악을 접목시킨 시도도 여럿 있었다. 정식 사업으로 추진되지는 않았지만 팬서비스 차원에서 게임음악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게임과 음악을 연결하는 작업이 이어진 것이다. 엔씨소프트, 넥슨, KOG 등은 게임 출시 및 업데이트에 맞춰 게임에 수록된 OST를 별도의 앨범으로 출시했고, 국내 교향악단을 통해 게임을 주제로 한 연주회도&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도 처음에는 음원 사업에 직접 도전하기보다는 게임과 음원, 혹은 가수와의 콜라보 등을 통해 시장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게임 분야 사업 확대에 음원뿐만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판권 구입 등의 사업 목적을 추가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