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초점] AR게임 대중화 아직 멀었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4-03

엠게임의
엠게임의 모바일 AR게임 '캐치몬'

지난 2016년 7월 북미 시장에서 '포켓몬GO'가&출시된 이후 20개월이 지났다. 국내는 이보다 6개월 정도 늦은 2017년 1월에 론칭됐다. 이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증강현실(AR) 게임의 미래는 장미빛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포켓몬 GO' 이후 증강현실을 이용한 빅 히트 게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

AR 게임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접근과 기술 활용이 먼저 선행돼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AR게임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의 오브젝트를 겹체 보이게 하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게임으로 2010년부터 상용화 단계를 거쳐 여러 프로그램이 출시된 바 있다. 특히 카메라가 있는 스마트폰 등의 하드웨어라면 바로 AR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낮아졌다.

게임 시장에서도 '닌텐도3DS'와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등 휴대용 기기를 중심으로 AR게임에 대한 접근이 없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2016년 7월 출시된 '포켓몬GO'의 흥행이 컸다고 할 수 있다.

'포켓몬GO'의 흥행 이후 국내외 업체들은 신작 라인업에 AR게임을 선보이며 개발에 착수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포켓몬GO'의 흥행을 잇는 작품은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국내에선 한빛소프트와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등 업체들이 AR게임을 시장에 선보였지만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고, '포켓몬GO'를 개발한 나이언틱 역시 올해 들어서야 '해리포터' 판권을 활용한 신작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이런 AR게임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업계는 '포켓몬GO' 출시 이후 AR게임만의 장점을 끌어올리지 못해 유저들의 관심이 빠르게 식었다고 지적한다. '포켓몬GO' 출시 이후 유저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AR게임에 집중됐지만, 후속 작품이 나오지 않으면서 비주류로 밀려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AR과 비슷한 전망이 제기됐던 가상현실(VR) 게임의 경우 플랫폼 특유의 높은 몰입도를 중심으로 PC와 콘솔, 모바일 버전으로&확장하며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VR게임도 초반 별도의 기기가 필요하다는 점과 게임 타이틀이 적다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하드웨어 업체와 게임 개발사들이 지속적으로 전용 기기와 게임을 선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AR게임의 경우 카메라뿐만 아니라 여러 위치기반 센서가 필수라는 점과 스마트폰 기종 별로 사양이 천차만별이어서 최적화가 힘들다면서 이러한 단점이 '포켓몬GO' 론칭 전부터 지적돼 왔지만 이렇다 할 기술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AR게임이 시장의 주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함께 유저들이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 공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