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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모바일 `드래곤네스트M` 론칭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3-27

액토즈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M’을 선보이며 1년 여 간의 공백을 깨고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다시 나선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27일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M'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

이 작품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를 활용한 모바일 RPG로, 원작 세계관 및 동화풍 그래픽의 비주얼 구성을 계승한 것은 물론 3D 논타깃팅 액션의 재미를 더해서 만들어졌다.

이 회사는 작품 론칭에 앞서 본사 사옥에서 김준수 모바일사업팀장과 김재호 모바일마케팅팀장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작품 준비 과정 및 향후 서비스 계획 등을 밝혔다.

김준수 사업팀장은 “정통성을 계승하려 노력을 했고 플레이 방식도 원작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300만자에 달하는 텍스트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원작 온라인게임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려 했고 동일한 성우의 연기로 완성도를 더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은 또 기존 유저들이 익숙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새롭게 접한 유저도 무리 없이 진행 가능하도록 했다는 게 김 사업팀장의 설명이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맞게 일부 요소의 조정 작업이 진행됐으며 스토리 전개도 개선됐다는 것.

김재호 마케팅팀장은 “원작을 기억하는 유저들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모바일을 통해 ‘드래곤네스트’를 처음 접하거나 RPG 장르 유저층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과금 스트레스 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원작에서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했으나 모바일의 경우 터치 방식으로 조작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이에따라 던전에서 자동 전투 기능이 지원되고 화살표를 통해 길이 안내되는 등 초보자를 고려한 시스템이 다수 도입됐다는 것.

이 회사는 캐릭터 능력치를 동일하게 보정한 후 진행되는 공평한 일대일 PvP 시스템 ‘결투장’을 핵심 재미 요소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를 e스포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PvP는 이에따라 자동 전투가 지원되지 않고 오로지 조작 실력으로 승부를 겨룰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컴퓨터에서 앱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유저와의 격차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김 사업팀장은 이에 대해 “내부에서도 앱 플레이어에 대한 테스트를 했는데 모바일과의 큰 차이가 없었다”면서 “모든 앱 플레이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스포츠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우선 PvP 콘텐츠로 자체 리그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게임 내 라디오 시스템을 구현, 방송 진행자(BJ) 및 DJ를 통해 소통하며 저변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는 과금 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 작품은 장비 뽑기보다는 외형을 변경하는 코스튬 수집이 핵심 요소로 구현됐다.

김 사업팀장은 “장비의 경우 어비스 및 네스트 등 던전 콘텐츠를 통해 제작할 수 있어 뽑기에 대한 비중이 낮다”면서 “코스튬도 경험치 획득에 영향을 주긴하지만 외형 꾸미기의 비중이 높다”고 덧붙였다.

사진=왼쪽부터 액토즈소프트의 김준수 모바일사업팀장, 김재호 모바일마케팅팀장.

모바일 시장은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해 ‘검은사막 모바일’ ‘라그나로크M’ 등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작품들이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때문에 1년 여 공백을 깨고 신작을 내놓는 이 회사의 부담감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작품 론칭 전부터 배우 이종석을 홍보모델로 발탁하는 등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왔다. 또 서비스에 들어간 이후부터는 라디오 시스템을 통해 유저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PvP 대회를 목표로 삼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 마케팅팀장은 “가장 바라는 건 기존 온라인과 모바일이 모두 잘 돼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지만 1차적으로는 이번 모바일 버전 론칭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또 지속적으로 ‘드래곤네스트M’ 만의 재미를 보여주는 게 두 번째 목표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준수 사업팀장은 앞서 쇼케이스에서 매출 순위 3위가 목표라고 밝히긴 했으나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겠다면서 모바일 사업의 공백을 깨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인정 받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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