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거래일은&설날 등 연휴로&인해 18일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게임업체들의 주식 변동폭은 요동을 쳤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게임 주가변동의 경우 1월과 마찬가지로 코스닥 중소형주들이 거래 분위기를 이끌다 시피했다. 대형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뛰어난 실적을& 거뒀으나&주가 변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28일 종가는&14만 7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일(17만 3500원) 대비 14.98%(2만 6000원) 하락한 것이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해& 2조 4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 를 통해&올해 18개의 작품을 출시할 것으로 밝히는 등 공세적인 계획을 발표했으나&주가를 견인하지 못했다. 기간 중 주가 최고가(종가기준)은 17만 3500원(1일), 최저가는 13만 6000원(9일)이었으며, 18거래일 중 상승세 마감은 7번에 그쳤다. 이에 대해&시장에서는& 1분기 중 이 회사의 특별한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도우 넷마블보다는&적지만 ‘리니지M’의 호조로&지난해& 1조 75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 회사도 1분기 중 특별한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아 아쉬운 주가 흐름을 보여줬다.& 지난달 1일 이 회사의 주가는&44만 2000원. 28일&종가는 37만 5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1일 대비 15.15%(6만 7000원) 감소한 것이다. 또 기간 중 주가 최고가는 44만 2000원(1일), 최저가는 37만 5000원(28일), 18거래일 중 6번 상승세 마감을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의 경우 28일&종가가&7만 8700원인데, 이는 지난달 1일(8만 3200원) 대비 5.4%(4500원) 감소한 것이다. 이 회사는&지난해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고, 웹 보드 규제 완화 수혜 등이 기대를 모았으나&상승세는 없었다. 기간 중 최고가는 8만 3200원(1일), 최저가는 7만 4300원(13일), 18거래일 중 10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컴투스, 드래곤플라이 등 일부 일부 코스닥 업체들의 주가는&높은&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의 주가 변동이 두드러졌다.&전날&이 회사의 주식 종가는 7280원으로 지난달&1일(5070원) 대비 43.58%(2210원)의 오름세를 보였다.&이 같은 주가변동은 5G 기반의 무선 가상현실(VR)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주가도&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이 회사의 종가는 16만 3100원이었는데, 이는 지난달 1일(14만 8100원) 대비 10.12%(1만 5000원) 오른 것이다. 또 18거래일 중 11번 오름세로 장을 마감하는 등 가장 긍정적인 수준의 주가 흐름을&보여줬다. 이 회사의 경우 3분기 출시 예정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가&흥행 기대작으로 주목받고&있다.

&중소형 게임주들이&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1월 시장과는 달리&일부 업체를 제외하곤&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액션스퀘어의 경우 신작 ‘블레이드2’의 기대감으로&지난달 주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비공개 테스트 이후&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 회사의 2월 1일 종가는 1만 900원이었으나, 지난 28일에는&79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와이디온라인은& 1일 4120원에서 28일 3180원, 선데이토즈는&3만 8900원에서 28일 3만 5850원, 위메이드는&5만 7300원에서 5만 3900원, 웹젠은& 3만 100원에서 2만 6500원으로 각각 하락하는 등&1일 대비 가격이 떨어졌다.

이에 대해&시장에서는&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체가 지난해 기대 예상치에서&크게 벗어나지 못한데다, 주목을 끌만한&특별한 화제작을 내놓지 못한 때문으로 평가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