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인상 여파로 인해 코스닥이 지난주에 이어 추락을 거듭했다. 최근 고점을 찍었던 920선 대비 약 10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게임주 역시 이같은 증시 분위기에 휩쓸려 약세를 거듭했다. 특히 연간 실적 발표 시기를 맞아 역대 최대 성과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회복세로 돌리지 못한 사례도 나타났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2.24%) 하락한 842.6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모처럼 반등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루 만에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게임주는 4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8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파티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1만 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이맥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7%(350원) 상승한 1만 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98%(705원) 하락한 3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모처럼 반등했으나 다시 하루 만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85포인트(1.82%) 떨어진 2363.7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전거래일 모처럼 회복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89%(2만 4000원) 하락한 38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10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0%(4500원) 떨어진 13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7거래일 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9%(1700원) 하락한 7만 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약세 전환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