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매일 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던 코스닥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가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탄력을 받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쓰는 업체들이 나타났으나 마지막 날 고점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한 하락장이 속출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73포인트(0.96%) 하락한 899.4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927선까지 올라서며 고점을 기록한 이후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900선이 깨졌다.

이날 게임주는 8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5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엔터메이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05%(105원) 오른 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간 등락을 거듭하며 지난주와 큰 변동 없이 한주를 보냈다.

한빛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93%(300원) 하락한 47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매거래일 등락을 반복했으나 이날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 전주 대비 200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15포인트(1.67%) 떨어진 2525.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반등하기도 했으나 하루 만에 크게 하락하며 전주 대비 약 50포인트 감소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9%(3500원) 떨어진 43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5거래일 간 약보합세를 거듭하며 44만원대가 깨졌다.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1%(4000원) 하락한 16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 17만원대가 무너지며 한주를 보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5%(2700원) 떨어진 8만 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3거래일 연속 강보합세를 이어갔으나 이날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전주 대비 1600원 떨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