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
1월 셋째 주 PC방 순위는 MMORPG 작품들의 변화가 이어진 가운데 '아이온'이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이 작품은 지난 주까지 20위권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부분유료화 업데이트 이후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부분유료화와 함께 새로운 던전과 스킬, 시스템 개편 등의 작업을 같이 진행해 기존 유저와 복귀 유저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주는 MMORPG 작품들의 순위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상위권의 경우 '아이온'의 9위로 올라선 것 외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아이온'과 함께 '블레이드&소울' '리니지' 등이 각각 9, 10, 11위를 기록하며 엔씨소프트 작품들이 나란히 상위권을 장식했다.
중위권에서는 MMORPG의 강세가 이어졌다. '검은사막'과 '테라'가 각각 14위와 22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1계단씩 끌어올렸고, '파이널판타지14'와 '아키에이지'도 각각 29위, 39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캐주얼 게임들은 '카트라이더'가 17위,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25위,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27위를 기록하는 등 큰 점유율 변화 없이 순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하위권에서는 MMORPG와 웹보드게임이 동반 상승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뮤'와 'R2' 등 하위권에 포진해 있던 MMORPG가 각각 6계단, 5계단 상승한 44위, 46위를 기록했고, '한게임 신맞고' '넷마블 포커류' '피망 뉴맞고' 등 웹보드 게임들도 2~3계단의 순위 상승을 보임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히어로 시즈: 포켓에디션' |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기존 인기작들의 선두권 탈환 행보가 도드라진 한주였다. 그러나 새롭게 등장한 작품들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마인크래프트가 한 주 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러스티 레이크 파라다이스는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2위로 밀려났다.
이 가운데 히어로 시즈: 포켓에디션은 순위 변동 없이 2주 연속 3위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자리 매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마녀의 샘3가 반등하며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로그하츠는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5위로 약세를 거듭했다. 이 가운데 스틱맨 레전드: 섀도우 워가 돌연 6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새로운 바람이 불기도 했다.
풋볼매니저 모바일 2018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7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시리즈 신작 론칭에 힘입어 러스티 레이크: 루츠가 8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사이터스2가 론칭 직후 선두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러스티 레이크 파라다이스는 한주 만에 2위로 밀려나게 됐다.
원스토어에서는 지난주 선두 탈환에 성공한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가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신작 노예를 충동 구매해 버렸다가 2위로 급등세를 보이는 등 경쟁 구도의 변화 조짐이 나타나기도 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