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의 모회사 클라우드 매직이 잇따른 회사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라우드 매직(대표 이정훈)은 최근 와이디온라인에 이어 통신 유통 업체 제이알 트레이드를 인수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 등을 서비스 중인 와이디온라인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중고 휴대전화 매입 및 수출에 주력하는 통신 유통 업체 제이알 트레이드까지 인수키로 하는 등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제이알 트레이드는 중고 휴대전화 거래뿐만 아니라 수리 등 휴대전화에 대한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270억원,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매직은 이 회사의 실적과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인수한 와이디온라인의 신사업 진출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클라우드 측은 제이알 트레이드 인수를 통해 와이디온라인의 재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회사 경영의 안정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 측 관계자는 모회사인 클라우드 매직이 활발한 기업 인수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준비 중인 게임들의 성공적인 국내 및 글로벌 진출, 자사 개발 역량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내달 14일 변종섭 폴포지션게임즈 대표 등 8인의 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임 이사진에는 제이알트레이드의 노현철 대표, 김정은 이사, 서재문 이사 등이 포함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