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확대경] `프렌즈마블` 출시 한 달 `절반의 성공`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1-17

'프렌즈마블'은 초반 흥행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경쟁작인 '모두의마블'과의 경쟁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첫 모바일 보드게임인 '프렌즈마블'이 최근 출시 한 달을 맞았다.

이 작품은 비인기 장르인 보드게임으로 그동안 구글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6위까지 오르는 등 선전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라이벌 작품인 '모두의마블'을 뛰어넘지 못해 한계를 보이는 등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는 시각도 있다.

'프렌즈마블'은 작년 12월 12일 출시한 이후 오픈마켓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 순위는 구글플레이 기준 6위, 애플 앱스토어 기준 4위를 기록했고, 인기 순위 역시 구글 무료게임 1위, 애플 무료 게임 5위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론칭 전부터 '카카오프렌즈' 캐리터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던전앤파이터'의 허민 전 네오플 대표(현 원더홀딩스 대표)가 게임계에 복귀한 이후 첫 론칭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프렌즈마블'은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마블'과의 경쟁에서 아쉬운 성적을 보여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론칭 초반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에서 모두 앞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힘이 빠지면서 '모두의마블'에게 이 장르의 선두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모두의마블'의 경우 시즌에 맞춰 유료 재화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유저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하며 충성 유저 층을 두텁게 확보하고 있다. 반면 '프렌즈마블'은 '카카오 프렌즈'를 활용한 초반 유저 유입에는 성공했지만 매출 순위로 이어질 수 있는 충성도 높은 유저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프렌즈마블'이 가지고 있는 캐주얼성이 게임을 짧게 즐기고 타 게임으로 옮겨가는 유저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모두의마블'은 유저가 실력을 키워 게임을 승리할 수 있는 요소가 많지만, '프렌즈마블'은 짧은 게임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전략적 요소가 적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렌즈마블'은 '카카오프렌즈'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 파워를 보여준 작품이지만, 동시에 한계점도 드러내고 있다면서 캐주얼 게임의 최대 단점인 고정 유저층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