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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스크롤 `열혈강호 M`, 판 뒤집을 수 있을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1-08

넥슨(대표 박지원)이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 M'의 11일 출시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일각에선 '열혈강호'의 팬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넥슨의 흥행 전선에 이상이 없다고 보고 있지만, 이 작품의 장르가 횡스크롤 게임이란 점을 두고 과연 MMORPG 대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 흐름에 역린의 보복이 내려지지 않을까 긴장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열혈강호'는 대체적으로 MMORPG가 주류였다. 온라인게임도 그랬고, 지난해 10월 선보인 룽투 코리아의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 역시 MMORPG였다. 모바일 게임시장의 주류가 MMORPG인점을 고려한 것이다. 온라인 게임과 달리 모바일게임 '열혈강호'는 큰 재미는 보지 못했지만 이름값은 했다는 평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넥슨의 '열혈강호 M'은 그러나 MMORPG가 아니다. 횡스크롤 장르이다. 모바일 게임 흥행 시장에서 보면 다소 낯선 장르로 넥슨이 승부수를 띄우고 나선 것이다.

넥슨이 이같은 모험을 감행할 수 있었던 배경은 일단 '열혈 강호 M'을 개발한 회사 액트 파이브 핵심 개발자들이 과거 온라인 게임 '던전앤 파이터' 개발사 네오플의 주요 멤버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넥슨이 이들을 지원하고 나선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횡스크롤 모바일 게임으로 재미를 보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 던파: 혼'이 바로 그것이다. 이 작품은 예상외로 흥행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작품성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원작 유저층의 니즈(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요인이 더 컸다고 본 것이다.

넥슨은 또 과거 온라인게임시장에서 당시 대세를 이루고 있던 RPG시장에서 캐주얼 장르를 개척하면서 횡스크롤 게임 장르로 시장에 도전, 판을 뒤집어 놓은 전력이 있다. 넥슨의 대표작 ' 메이플 스토리'가 횡스크롤 게임이고 중국의 한류게임으로 자리잡은 '던전앤파이터' 역시 그 장르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넥슨이 당시 경쟁업체들과 똑같이 RPG장르로 시장에 대응했으면 오늘날의 '메이플 스토리'와 '던 파' 작품은 넥슨의 대표작 이름에서 제외됐을 것이라면서 넥슨은 시장을 관통하는 송곳과 같은 눈이 늘 결정적인 순간에 작용하곤 했다고 말했다. '열혈강호 M'이 큰 바람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다른 한 관계자는 넥슨의 시장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에 대해선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이 과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지의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며 시장흐름의 역린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넥슨이 과연 횡스크롤 '열혈강호 M'을 통해 흥행시장 판을 흔들어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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