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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게임 산업 중심지된 배경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2-10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 업체들이 위치한 광둥성이 게임 개발과 수출, 소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위치한 광둥성 지역 게임 매출액은 중국 전체 매출의 73.4%에 달해 중추적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게임을 포함한 문화ㆍ창의 산업 육성을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진흥 정책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연구 개발 활성화 및 인재 유치, 기업간 협력 촉진, 기금 조성 및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지금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이 같은 행보는 우리나라도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광둥성은 텐센트, 넷이즈, 아이드림스카이 등을 비롯한 5000개 이상 게임 업체들이 몰려 있다. 또 게임을 소비하는 유저 규모 역시 베이징, 상하이에 비견되는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광둥성 게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7% 증가한 1345억 2000만 위안(한화 약 22조 2321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76% 증가한 176억 위안(한화 약 2조 9087억원)에 달했다.

선전시는 지난 2010년부터 게임을 포함한 문화산업 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왔으며 매년 5억원 위안(한화 약 826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특히 2015년에는 59건의 연구ㆍ개발(R&D) 사업에 3969만 위안(한화 약 65억원)의 특별 기금을 제공했으며 11개 프로젝트에 대한 9099만 위안(한화 약 150억원)의 대출 보조금을 지원했다.

광저우시는 2000년대부터 게임을 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 만화 등과 더불어 육성과 진흥이 필요한 문화 산업의 하나로 인식하고 지원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저작권 보호,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 개발 인력 정착, 오리지널 게임 개발, 해외 시장 개척 강화 등을 포함한 산업 발전 가속화 의견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는 2020년까지 문화-기술간 융합 촉진을 위한 의견을 공개하고 핵심 기술 확보와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광둥성 지역은 게임만을 별도로 다루기보다는 IT 및 전자, 만화ㆍ애니메이션 등을 포괄하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선진 라이선싱 쇼(SILF)의 경우 판권(IP)을 활용한 파생 상품을 개발하고 전시하는 행사로 급격히 성장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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