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가 TV 드라마 시리즈 'X-파일'의 새로운 시즌 방영과 함께 이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론칭할 것이란 소식.

이 드라마는 지난해 약 14년 간의 공백을 깨고 시즌10이 방영되며 명맥을 이어가 이목을 끌었는데 내년 1월 시즌11과 맞물려 게임이 발매된다는 것.

이 작품은 증거를 수집하거나 대화 속 선택지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가는 어드벤처 장르로 개발 중이며 외계인 침략이나 정부 음모 등을 파헤치는 원작의 분위기가 재현될 예정. 이 회사는 매달 새로운 사건을 업데이트할 계획인데 이 작품이 국내 론칭될 가능성은 반반인 상태.

그동안 폭스가 판권(IP)을 보유한 '심슨' '퓨처라마' '패밀리가이' 등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활용한 게임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국내 유저들이 즐기기엔 불편한 점이 많았다는 지적. 특히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 'X-파일' 역시 이 같은 전철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을 전망.

○…블루홀의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하드웨어 판촉 경품으로 등장해 눈길. 하드웨어 증정 게임의 경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 우선적으로 선택된다는 점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를 알 수 있다는 평가.

그래픽카드 칩셋 업체인 엔비디아와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들은 최신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배틀그라운드' 스팀 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는 것.

이전까지 그래픽카드업체들의 프로모션은 출시 전 기대작이나 그래픽 효과가 뛰어난 작품이 대부분이었는데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작품을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

○…이펀컴퍼니가 모바일 게임 '삼국지라이브'의 카카오플러스 친구 프로모션 경품으로 아스카 키라라가 입고 촬영한 코스프레 속옷 세트를 내걸어 설왕설래.

아스카 키라라는 일본 성인 비디오 여배우로 이 작품의 홍보모델로 선정됐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너무 원색적이고 성적인 이벤트가 아니냐고 반발.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연예인이 입었던 옷이나 물품 등을 구매하는 일이 많은데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도.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출시 전 유저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게임업체들이 비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자주 있었다'면서 '그러나 성인영화 배우가 입었던 속옷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건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한마디.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