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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게임업체 3Q 호실적에도 주가 하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1-10

엔씨소프트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라 할 수 있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또 넷마블게임즈 역시 실적발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4%(1000원) 하락한 4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밝힌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72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당일 이 회사의 주가는 6.86%(3만 1000원) 하락했고, 2거래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준수한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한 곳은 엔씨만이 아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경우에도 실적 발표 당일(7일) 0.54%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고 8일까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각 업체의 실적이 당초 기대됐던 시장 전망치에 미달해 오히려 악영향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업계 대부분에서는 이 같은 의견에 반대를 표했다. 실적 기대감이 반영됐던 주가에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는 것일 뿐, 특별한 악재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실적 내용과 상관없이 주가 부문에 변동이 이뤄지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들에 따르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게임빌, 선데이토즈 등의 경우 엔씨 등에 비해 실적 수치는 낮았지만 신작 등 향후 기대감이 발생하며 오히려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실제 리니지M 매출이 반영되지 않은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엔씨의 경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하락한 어닝쇼크를 보였다. 그러나 실적 발표 당일(8월 7일) 이 회사의 주가는 리니지M 기대감으로 3.09%올랐고, 8일에도 1.82%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실적 등의 경우 각 업체에 대한 투자 중요 정보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실적 발표 당일 차익실현 물량 출회 및 향후 기대감 등으로 호실적에도 하락세를 보이거나, 낮은 실적에도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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