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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 봇물…치열한 경쟁 예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1-08

넷마블게임즈가 28일 선보일 예정인 '테라M'.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만들어진 게임들이 잇따라 등장,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올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 넷마블게임즈 등 게임업체들은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을 속속 론칭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지난 9월 MMORPG 액스를 론칭해 현재까지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 요소 중 하나로는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비주얼 구성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그래픽 품질 향상을 위한 불칸 API를 도입하기도 했다. 또 이를 통해 유니티 엔진 기반 MMORPG 장르의 최고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넥슨의 왓 스튜디오가 내년 선보일 예정인 야생의 땅 듀랑고 역시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작품은 마비노기를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의 도전 사례가 적은 샌드박스 오픈월드 MMORPG 장르를 표방함에 따라 기대가 큰 편이다. 이에따라 유니티 엔진의 활용 가능성을 얼마나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는 것이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이달 28일 MMORPG 테라M을 선보이며 유니티 엔진의 역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기존 액스와의 경쟁 역시 어떻게 전개될지도 관심거리다.

이 작품은 전 세계 유저 3000만명에 달하는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아왔다. 탱커, 딜러, 힐러 등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강화한 것이 기존 MMORPG와 차이점으로 꼽히고 있다.

딜루젼스튜디오는 실시간 전략 게임 캐슬번을 통해 유니티 엔진의 기반 게임의 저변을 넓혀간다. 또 하운드13이 개발 중인 액션 RPG 헌드레드 소울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유니티 행사 유나이트를 통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업체가 선보인 유니티 기반 게임 역시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녀전선을 흥행시킨 X.D 글로벌이 최근 선보인 붕괴 3rd 역시 유니티 엔진의 매력을 보여준 작품 중 하나다.

이 작품은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액션 게임. 론칭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X.D 글로벌이 차후 선보일 미소녀 게임 신작 벽람항로도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됐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중국 론칭 이후 9월 일본 시장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다운로드 200만건 돌파,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가상현실(VR) 게임 플랫폼에서도 우리 업체들의 유니티 엔진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스튜디오 HG가 개발하고 와이제이엠게임즈 선보인 오버 턴이 대표적이다.

이 작품은 전작 '스매싱 더 배틀'과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팀을 통해 발매되자 마자 VR 게임 분야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니티 측 관계자는 최근 영상 편집 기능과 2D 개발을 위한 요소가 대거 추가된 차세대 버전 '유니티 2017'도 호평을 받으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면서 향후 유니티 기반 기대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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