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지난 3분기 매출액 1072억원, 영업이익 276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의 분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85.2%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각각 172.5%, 77.4% 늘어난 것이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은 77.5%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2.9%, 138.9% 오르는 등 전부문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의 요인으로 지난 6월 이 회사가 인수한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의 3분기 매출액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이 회사가 발표한 2017년도 3분기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DDI 별도기준 매출액은 686억원에 이른다.
한편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10시 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75%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