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필수 조건은 재미를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기술입니다.

설창환 넷마블게임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일 대전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열린 2017 테크데이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임에 관한 재미와 기술의 역학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가졌다.

설 CTO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는 다양한 기술 및 엔지니어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면서 때문에 전 세계 유저 눈높이에 맞는 재미를 지속해서 주는 것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새로운 재미의 돌파구로 게임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의 접목을 꼽았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과 게임 간 접목이 산업 발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설 CTO는 넷마블 역시 지난달 넷마블컴퍼니 전체 리더 500여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최근 인공지능 분야 신입ㆍ경력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신기술 접목 역량을 키워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첨단 기술 기업과 협력도 적극 검토 중이며 향후 기술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