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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미르2`IP보호에양동전략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0-31

미르의 전설2

위메이드가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2' 판권(IP)을 활용하기 위해 당근과 채찍이라는 양동전략에 나서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최근 중국에서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 판권 보호를 비롯해 이를 활용한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IP를 활용한 사업을 강화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IP 침해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미르의 전설 판권 사업을 전담하는 전기아이피를 설립하고 중국 현지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늘려가고 있다. 또 이를 통해 현지에서 성행하는 불법 사설 서버를 단속하는 한편 이들과 라이선스를 맺는 양성화 전략을 펼쳐왔다.

업계는 이에따라 이 회사가 향후 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현재 회사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란 관측이다.

이 회사는 중국 지방정부 샹라오시와 협업 계약을 체결하고 지식재산권 보호 연합 회의 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또 현지 업체 시광과기와 전기 정품 연맹을 구축하는 등 불법 게임물 양성화 유도 작업에 나서왔다.

이와함께 인촨시 정부와 합동 단속을 펼치는 등 파트너십을 꾸준히 늘려왔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 월드 사이버 아레나에 참가하며 방송을 진행하는 수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IP 사업 확대 행보도 동반하고 있다.

미르2 비수권 서버 양성화 작업은 점차 탄력을 받고 있는 추세다. 이 회사는 기존 양해각서를 맺은 시광과기뿐만 아니라 추가로 현지 소프트웨어 업체 성육과 계약을 체결했다.

두 업체는 현지 수사 기관과 공조를 통해 미르2 저작권을 침해하는 비수권 서버를 단속하고 판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정품 수권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합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 및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최근 현지 엔터테인먼트 업체 예즈 스타 게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불법 사설 서버 단속을 위한 지식재산권 회사를 설립했다. 예즈 스타는 이 외에도 미르2 웹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미술 전시회 전기화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미르2는 지난 2001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불과 1년 여만에 동시접속자 60만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온 화제작이다. 그러나 현재 수 만개에 달하는 비수권 서버가 난립하고 있으며 2000여개 모바일게임, 300여개 웹게임 등 불법 비수권 게임이 범람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업계는 이 회사가 이 같은 불법 게임 양성화 작업에 따른 매출 증대 여지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중국 역시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 추세라는 점에서 현지 파트너십 확대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법 게임의 범람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이 회사가 극복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거대한 중국 시장 규모를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당근과 채찍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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