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거래를 재개한 증시 첫 주는 이전의 강세를 이어받으며 오름세를 기록하는 듯 했다. 그러나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약세 전환했다.

게임주는 몇몇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락 하는 등 온도차가 크게 나타났다. 또 마지막 날 증시 분위기를 따라 하락장이 우세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6포인트(0.51%) 하락한 663.0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추석 연휴 직전부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다 이날 약세 전환했다.

이날 게임주는 10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2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2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웹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64%(850원) 상승한 2만 4200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이날 반등했으나 오름세 대비 큰 낙폭을 보이며 전주 대비 700원이 떨어졌다.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62%(1250원) 떨어진 1만 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 약 보름만에 1만 6000원대가 깨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포인트(0.04%) 하락한 2473.6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연휴 이전 강세를 이어받으며 최근 5거래일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1%(1만 1000원) 떨어진 4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 약 40여일 만에 42만원대까지 밀려났다.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72%(1만 3000원) 오른 16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급등, 약 4개월만에 16만원대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9%(1100원) 하락한 6만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4400원 떨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