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코스피 역시 미국의 경제지표 상승 및 세제 개편안이 호재로 작용, 장기간의 하락세를 끊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게임주 역시 지난주부터 이어진 약세를 막판에 뒤집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또 썸에이지와 와이디온라인과 같이 급등락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3포인트(0.72%) 상승한 652.8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약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반등에 성공, 전주 대비 약 4포인트 오르며 한주를 보냈다.

이날 게임주는 24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8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엠게임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4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54%(270원) 상승한 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오버히트 티저 영상을 공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74%(940원) 떨어진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6일 모처럼 7000원대까지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 같은 급락세 여파로 보름 만에 6000원대가 깨지게 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33포인트(0.89%) 오른 2394.4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전거래일 반등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간신히 한숨 돌렸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3%(2000원) 상승한 46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7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2만 4500원 올랐다.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6%(3500원) 오른 15만 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6거래일 동안 약세를 거듭했으나 이날 반등하며 15만원대를 지켜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9%(200원) 하락한 6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6일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7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다시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