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들이 30일부터 시작되는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에 경쟁적으로 나선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넥슨 등 주요 업체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각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개성 넘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리니지2 레볼루션 데스티니6 모두의마블 등 자사 작품들에 최대 내달 중순까지 추석 이벤트에 나선다.

이를 통해 유저는 플레이 중 습득한 송편을 교환해 희귀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버프 효과를 제공받을 수 있고, 출석 일 수 등에 따라 유료 재화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내달 11일까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한가위 이벤트를 가진다. 이 기간 중 옥토끼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이를 처치하면 송편, 약과 등 버프 아이템의 획득이 가능하다. 또 아인하사드의 축복 지급이 두 배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등 온라인 게임 4개와, 리니지M을 포함한 모바일 게임 4개에도 각각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실시된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 온라인 게임 18개와 액스 다크어벤저3 등 모바일 게임 8개에 각각 추석맞이 이벤트를 가진다.

이벤트 기간은 온라인 게임의 경우 최대 내달 26일까지이며, 모바일 게임은 최대 내달 27일까지이다. 기간 중 유저는 작품에 접속하거나, 특정미션 달성 및 송편 등의 아이템 획득을 통해 게임재화 및 희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피싱마스터 등 자사 인기 게임 4개에 한가위 이벤트를 실시한다. 각 작품의 이벤트는 최대 내달 11일까지이다. 이벤트에 참가한 유저는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버프 효과를 제공받을 수 있고, 희귀 펫 등 다양한 아이템의 획득이 가능하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과 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 등 자사 작품에 이벤트 공세에 나선다. 뮤 오리진에서 호박전 등을 수집해 강강술래 호칭과 한복 코스튬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들에서도 유료 재화 및 희귀 아이템 등을 습득할 수 있다.

이밖에 컴투스, 룽투, 와이디온라인, 게임펍 등 대다수의 업체가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를 겨냥해 적극적인 이벤트를 펼치며 세몰이에 나선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