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메쎄의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7 관람객이 전년 대비 5000여명 증가한 35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게임스컴은 관람객 국적이 처음으로 100개국을 넘긴 106개국에 달했다. 또 비즈니스 바이어 역시 전년 대비 200여명 증가한 3만 700여명을 기록하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참가 업체 규모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54개국 919개사를 기록했으며, 이 중 72%가 해외 업체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 공간도 전년 대비 4% 증가한 20만 1000㎡ 규모로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38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공동관을 통해 29개사의 수출상담을 지원했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도 인디 게임 공동관을 마련해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개별 업체로는 가상현실(VR) 및 웨어러블 기기 개발사 테그웨이와 디지털 콘텐츠 보안 솔루션 업체 잉카엔트웍스가 참가했다.

올해는 우리나라 미래부에 해당하는 독일 교통 디지털 인프라부(BMVI)에서 지원하는 소셜 미디어 스테이지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는 게임 산업에 대한 독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게임스컴 2018은 내년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열릴 예정이다. 한국 대표부 라인메쎄는 내년 초부터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