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온라인게임을콘솔게임으로이식한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8-09

'X박스원'으로 출시되는 펄버이스의 '검은사막'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이 고부가 가치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게임을 콘솔게임로 이식,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시도는 온라인게임 시장이 침체 늪에 빠져 있어 출구를 모색하려는 전략과 함께 여전히 콘솔 게임시장이 매력적이란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전세계 게임시장은 콘솔 게임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미국 유럽지역의 콘솔 게임 비중은 가히 압도적이다.

이에따라 온라인 게임업계 일각에서는 미국 유럽지역에서 교두보를 마련키 위해서는 온라인 게임의 콘솔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 일부 게임업체에서 휴대용 게임기 플랫폼에서 구동이 가능한 게임을 개발, 선보이기는 했으나 본격적인 콘솔 게임 개발 또는 이식 작업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왔다.

올들어 콘솔게임 개발에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온라인 MMORPG '테라'의 개발사인 블루홀(대표 김강석)이다. 이 회사는 현재 '테라'와 '배틀그라운드'의 콘솔 버전 개발을 위해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대로 개발이 완료되면 이 게임들을 연내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개발한 펄어비스(대표 김대일) 은 '검은사막'의 콘솔판을 개발중이다. 이 회사는 늦어도 올해안에 작품을 론칭한다는 방침인데, 내수보다는 수출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온라인 MMORPG '블레이드&소울' 의 콘솔 버전 개발에 착수했다. '블소' 콘솔 버전은 북미 지사에서 개발이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자세한 플랫폼 및 게임 구성은 차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업계의 자구책이자 새로운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 전략으로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콘솔게임 비중이 크게 낮지만, 북미와 유럽 지역은 주력 플랫폼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측면에서 업계의 콘솔게임 개발 및 이식 노력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콘솔 플랫폼이 과거 혼자 플레이 하는 싱글 게임 중심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베이스로 하는 멀티플레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은 국내 온라인게임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안겨주는 대목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국내 온라인게임업계가 장점으로 꼽는 멀티플레이 요소를 그대로 콘솔 게임 속으로 이식하거나 개발하게되면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렇게 볼때 '배틀필드' 시리즈나 '데스티니' '콜오브듀티' 등 FPS 게임의 경우 온라인 중심의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어 MMORPG 작품들 역시 서비스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블레이드& 소울'과 '테라' '배틀그라운드' 등 멀티플레이 중심의 게임들이 콘솔로 출시된다면 글로벌, 특히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유저를 끌어 모으는 전환점의 시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