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게임업체들이 내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떤 성적표를 보여줄 것인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7일부터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등 주식상장 게임업체들이 2분기 실적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넷마블게임즈의 경우 이번 실적발표가 상장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어떤 성과를 거뒀을지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격적인 실적 발표는 내달 7일 엔씨소프트를 시작으로 이뤄진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달 21일 출시한 리니지M이 뛰어난 성과를 거둬 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음날인 8일에는 컴투스가 실적 발표에 나선다. 또 9일에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조이맥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이 중 조이맥스의 경우 전분기 연결 재무제표에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실적 개선이 이뤄졌을지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어 10일에는 게임빌과 카카오가 2분기 성과를 공개하고 11일에 넷마블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 10일 코스피 이전 상장 후 첫 실적 발표다. 또 업계 대장주인 넷마블의 경우 이번 실적 발표가 상장 이후 공식적인 첫 성과 공개다.

나머지 상장 게임업체들도 내달 실적발표 및 분기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성과 공개에 나선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