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가 27일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유저 간담회를 갖고 소통에 나서는 등 적극 공세를 펼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 최관호)는 최근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 '해상 전장: 트레파세스'를 통한 재도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서버 유저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되는 해상 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새로운 콘텐츠 내용 및 편의성 개선 사항 등을 소개하며 소통에 나섰다.

새 해상 전장은 5명으로 구성된 4개팀, 최대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이 적을 경우 3명이 4개팀으로 배정되는 방식으로 최소 12명 규모로 진행된다.

이 회사는 또 칭호 문구와 효과를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함께 칭호 단계를 올릴수록 장착 갯수가 늘어나는 꾸미기 요소 '인장' 시스템을 도입한다.

인스턴스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보상도 대거 변경된다. 우선 아이템 제작 핵심 재료인 심연의 파편 및 결정은 던전 참가 인원에 따라 수급량이 조정된다. 이밖에 기존 보상 장비에 대한 성능이 상향되는 한편 몇몇 던전의 경우 획득 가능한 보상이 추가된다.

이 회사는 30레벨부터 진행 가능한 '푸른 소금 상회의 모험' 퀘스트를 도입하며 초보자들이 생활 콘텐츠를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운 저택 '누이아 푸른 테라스 저택'을 추가하는 등 생활 콘텐츠에 대한 강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함께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편의성 개선 프로젝트 '아키다움' 일환 업데이트도 이뤄진다. 특히 두 공격대가 연합해서 콘텐츠에 도전하고 다시 분리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제작법 사전 UI 개편, 주화 통합, 와이디 모드 도입 등을 통해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