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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모바일게임사업부진의끝은어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7-03

넥슨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모바일게임 사업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

넥슨(대표 박지원)은 작년 말부터 내놓은 모바일게임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이달 27일 '다크어벤저3' 론칭을 계기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방침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넥슨은 작년 10월부터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M' '퀴즈퀴즈' '엘소드 슬래시' '던전앤파이터 혼' '진삼국무쌍:언리쉬드' 등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움직임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 해 11월에 열린 '지스타 2016'에서도 총 12개의 모바일 게임 작을 선보이는 등 모바일 게임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넥슨의 모바일 작품들은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메이플스토리M'과 '던전앤파이터 혼' 등은 기대이하의 성적에 그쳤고, 온라인 버전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까지 론칭한 '퀴즈퀴즈'의 경우 서비스 종료 결정이 내려졌다.

여기에 대형 모바일 작품으로 주목을 받던 '진삼국무쌍' 마저 작품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순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물론 '로드러너원'과 같은 소규모 작품들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시장에선 넥슨답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넥슨의 모바일 사업 부진에 대해 우선 MMORPG로의 트렌드 전환에 실패한 것이 결정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시작으로 모바일 MMORPG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는데, 넥슨은 액션 RPG 장르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또 유명 판권을 활용한 게임 론칭 역시 장르의 특수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시장경쟁에서 밀려났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 본부장은 지난 5월 간담회에서 올해 초부터 판권 기반의 작품을 중심으로 신작을 공개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넥슨이 곧 론칭할 대형 모바일 액션RPG '다크 어벤저3'의 흥행 향배에 따라 넥슨의 모바일 사업 방향이 크게 바뀌게 되는 게 아니냐는 업계의 관측이 잇달아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재 이 작품의 사전 예약자 수는 한 달 사이 무려 70만 명에 달하고 있다. 또 기존 모바일 MMORPG에 지루함을 느낀 유저들이 대거 '다크어벤저3'로 몰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또 '다크 어벤저3'뿐만 아니라 '야생의 땅 :듀랑고' 등 독창적인 게임 시스템과 다양한 소재를 갖춘 게임들이 연내 출시를 준비하는 등 시장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은 그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메이플 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캐주얼과 액션게임으로 재미를 봤지만, 모바일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주목할 만한 히트작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넥슨의 사업 부진은 아쉬움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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