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반등에 성공한 코스닥은 690선에 오르며 회복세를 유지했다. 지난 20일 상승 이후 바로 다음 거래일인 23일까지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올랐으나 다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는 기관의 매수세가 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코스닥 회복세와는 달리 게임주는 하락세를 거듭한 업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포인트(0.52%) 상승한 691.5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억원, 74억원을 매도했으며 기관은 205억원을 매수했다.

특히 기관은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이날 게임주는 13개 업체 주가가 상승했고 14개 업체 주가는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와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0일 반등세를 보였으나 5거래일 연속 내리 하락하며 4000원대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65%(180원) 하락한 4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넥슨지티 주가 역시 지난 20일 강보합세로 돌아섰으나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3%(200원) 하락한 1만 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 역시 전거래일 대비 12.11포인트(0.62%) 상승한 1969.17포인트에 장을 마감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게임주는 탄력을 받지 못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약보합세를 보이며 전거래일 대비 0.21%(500원) 하락한 23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 19일 보합세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결국 6만원대가 깨졌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8%(1700원) 하락한 5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