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태국 일렉트로닉 익스트림(대표 타닌 피롬워드)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과거 라그나로크 초기 모습을 유지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태국에 론칭키로 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한 뒤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추후 대결 모드인 길드 대전을 비롯해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현지 유저들과 소통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국가대항전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언십(RWC) 개최 여부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라그나로크는 이명진 작가의 팬터지 만화를 원작으로 개발된 온라인 MMORPG다. 전 세계 회원수 5900만명,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한편 라그나로크는 지난 2002년 BM미디어의 자회사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태국 서비스가 이뤄졌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롭게 론칭된다. 현지 서비스를 맡은 일렉트로닉 익스트림은 좀비 MMOFPS 인페스테이션을 태국에 선보이며 각광받게 된 업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