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에도 B2C와 B2B 전시관에 공동관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B2C 공동관은 이달의 우수게임 을 수상한 16개작과 기능성 게임을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 놨다. 또 가상현실(VR) 게임 및 콘텐츠를 중심으로 현재 개발 중인 기대작을 미리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다 모션 디바이스의 탑 발칸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 블리츠 앱노리의 베이스볼 킹즈 등 7개 업체가 참여한 VR체험존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 잡아 두는 코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푸토엔터테인먼트가 소프톤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게임 다크 에덴2의 VR 버전을 공개해 '다크 에덴'이란 작품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한콘진은 또 B2C관을 통해 게임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 제도를 설명해 주고 있다. 이는 청년 실업을 극복하기 위한 것. 내년 검정 시행 일자와 시험방법, 검정 기준 등을 자세히 안내해 주고 있다.

B2B관에는 34개 기업이 참여해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리 배치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콘진은 이를 통해 수출상담 실적이 예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스트로네스트 시리즈의 차기작을 준비 중인 에이엔게임즈와 최근 대만 퍼블리셔 해피툭과 쿠킹 어드벤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그램퍼스,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삼국전투기를 서비스 중인 위레드소프트 등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증폭돼, 수출상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콘진은 50여 콘텐츠 유관기관의 지원사업과 국내외 산업동향 보고서 등을 한번에 내다 볼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콘텐츠 산업 정보 포털을 구축해 제공하는 등 한국 게임산업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