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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신작공세에선두권지각변동?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11-01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 차일드'가 양대 마켓 선두를 차지하는 등 모바일게임 신작 공세가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플로어, 이츠게임즈, 카카오 등이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게임이 론칭 직후 선두권에 진입하며 지각변동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는 시프트업과 공동개발한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를 선보인지 나흘 만에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선두를 차지하며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성공작을 찾아보기 어려운 카드 배틀 장르적 요소가 다분한 이 작품의 흥행세는 예상밖의 성적이라는 평도 적지 않은 편이다.

앞서 매출 순위 선두권은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등 넷마블게임즈의 히트작이 견고하게 자리 매김한 가운데 뮤 오리진 히트 등 대형 RPG 장르가 강세를 보여왔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모처럼 양대 마켓의 선두 추월에 성공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데스티니 차일드' 외에도 신생 업체 이츠게임즈(대표 김병수)가 선보인 MMORPG 모바일게임 아덴이 앞서 론칭된 원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작품은 구글 플레이 출시 10여일 만에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작품은 과거 MMORPG 온라인게임의 감성을 재현한 게임성을 앞세워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이 회사를 인수하고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를 담당했다는 점 역시 흥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플랫폼 역할에서 퍼블리싱 사업까지 영역을 넓힌 카카오(대표 임지훈)의 공세 역시 점차 거세지고 있다. 특히 논란을 빚었던 '원' 이후 '아이러브 니키' '놀러와 마이홈' 등을 연달아 흥행시켰으며 최근에는 중국 넷이즈의 '쿵푸팬더3'를 선보여 구글 매출 순위 10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시행착오를 거듭했던 넥슨(대표 박지원)은 '히트'를 비롯해 하나둘씩 흥행작을 발굴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메이플스토리M'과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등을 연달아 매출 순위 선두권에 진입시켜 완전히 감을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은 보름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역시 론칭 직후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한 달여간 이를 유지하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쟁 게임인 '모바일 스트라이크'와 '해전1942: 국가함대전'이 각각 6위와 9위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이목을 끌고 있다. 일부는 이 같은 매출 순위 선두권 지각변동을 두고 이전보다 다양한 장르가 인기를 끌며 다변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여전히 기존 인기 판권(IP)이나 유명세를 앞세운 작품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또 여전히 확률성 '뽑기'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는 점이 아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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